조금 있으면 고유의 명절 설날이 다가옵니다. 모두들 고향갈 마음에 조금은 들 떠 있기도 하고
주부님들은 명절 스트레스 생각에 몸서리가 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오랜만에 얼굴을 보며 담소를 나누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 좋아 집니다. 이런것이 바로 명절의 좋은점 아니겠습니까?
설날이 되면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종가집을 제외하고는 거의 차례상을 어떻게 놓아야 하는지 헷갈리고
돌아오는 명절마다 차례상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때 마다 어르신들이 의견이 분분하여 별것 아닌일에 언성이 높아지는 일도 일어납니다.
그래서 준비한 차례상 차리는 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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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차리는 법 |
차례상 차리는 법중 가장 먼저 알아야 할것은 바로 신위 입니다.
많이 들어보신 홍동백서 .. 홍색은 동쪽으로 놓는것은 알겠는데
내 기준에서 좌측이 동쪽이니 왼쪽에 놓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신위는 북쪽을 나타내며 내 기준이 아닌 차례상에 앉으신 조상님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오른쪽이 동쪽이고 왼쪽이 서쪽이 됩니다. ▶
그래서 사진을 보시면 우측으로 생선머리가 향해있고 사과가 배보다 우측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 열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방마다 집마다 차례상 차리는것은 다르지만 열에대한 기본적인 것은 거의 비슷합니다.
1열은 술잔이나, 떡국을 놓습니다.
2열은 어전이나, 육전을 놓습니다. 여기서 어동육서가 나옵니다....생선머리는 우측으로 잊지마세요^^
3열은 생선, 어탕, 육탕등을 놓습니다.
4열은 포와 식혜를 놓는데요 좌포우혜라 하여 내기준으로 포는 좌측 , 식혜는 우측입니다. ( 동서남북 4방향과 헷갈리시면 안되요^^)
5열은 과일을 놓는데요 역시서 홍동백서가 나옵니다. 홍은 동쪽으로, 백은 서쪽으로 놓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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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
차례상 |
동쪽 |
지역별로 차례상이 다르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그래도 지역별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 우리가 일부분은 알고 있는 차례상 법칙을 정리했습니다. ▶
여기서 중요한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차례상에 올리면 안되는 것들인데요
귀신을 쫓는 복숭아와 고추가루, 마늘,붉은 팥 등은 올리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치'자로 끝나는 생선도 올리시면 안됩니다.
예를 들면 갈치,꽁치, 삼치등이 있겠네요
이제 더이상 헷갈리지 마시고 홍동백서의 붉은 것은 동쪽 ..
즉 오른쪽에 놓아야 한다고 당당하게 외치세요^^